재해(災害)

세월호 침몰때 소방방재청은 잘 했나? 4월 16일에는 소방방재청(119)도, 복지부도 공범이었다.

https://skywork.tistory.com/5010
■ 주의: 아래 글은 웹서핑하며 읽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정리한 내용과 생각입니다. 틀린 이야기를 인용했을 수 있으며, 잘못 알아들었을 수도 있고, 제가 무지해 잘못 쓴 내용도 있을 것입니다. 방위산업이나 군사에 문외한인 일반인 생각인 만큼 그런 게 더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국회에서 밝혀진 4월 16일 세월호 침몰 당시 해양경찰 - 119 통신 녹취록.

구조체계 일원화는 필요한데, 그걸 소방방재청에 안심하고 맡길 수 있을까?

배가 침몰한 와중에 높으신 씨발년놈들 편의를 제공하자고 헬기돌리며 해양경찰에 양해를 요구한 놈들..

(욕 좀 많이 썼습니다. 아래 기사 읽어보시면 기가 찰 겁니다. 조선일보 기사며, 국회에서 공개된 내용입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5/14/2014051402019.html?news_topR


(4월 16일 10시 34분: 세월호가 선수 바우스러스터 앞만 수면위에 남은 상황)


119 상황실 팀장: "보건복지부랑 중앙부처에서 지금 내려오고 있다는데 서거차도는 섬이라서 못 가잖아요. 팽목항으로 일단 중앙부처에서 온다는데 어떻게 하죠"

목포해경: "높으신 분이 서거차도로 오든 팽목항으로 오든 저희들은 모르겠고 우선 한 사람이라도 구조하는 게 우선 아닙니까"

..

119상황실: "보건복지부쪽에서는 팽목항으로 인력들이 집결중인데 서거차도는 섬이라서 많은 인원이 못가니까 어쨌든 구급차 이송해야 되지 않습니까"

서해지방경찰청: "지금 배가 침몰했어요. 구조하는 게 우선이기 때문에 가까운 섬에 내려놓고 구조하러 가야 하니까 일단 나중에 전화하면 안 될까요"

..

119상황실: "중앙정부에서 집결하고 있는데 팽목항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서거차도에서 다른 데로 가버리면 어떻게 해요. 다 붕뜨게 된단 말입니다"

..

(10시 50분)

119 상황실: "서거차도에서 진도 팽목항으로 나올 예정인가요"

목포해경: "일단 그 구조가 우선이지, 어떻게 바로 나옵니까"

119상황실: "저희 헬기가 전국에서 11대정도 동원됐고 구급차 열 몇 대가 동원됐고 인근에서 모든 인력장비, 소방 포함된 모든 유관기관들도 팽목항으로 집결되고 있는데 그게 중요하지 않다고 말씀하시면 안 되죠" (화냄)

; 소방방재청은 무슨 빚받으러 갔냐.. 뭐가 이리 당당해? 고위공무원새끼 사진찍고 방재청장 아부실적쌓는 게 인명구조보다 우선인 거야? 소방방재청은 평소 그 따위로 운영하냐? 지금까지 소방방재청에서 심심하면 백억, 이백억짜리 헬리콥터 사서 하는 게 고작 이 지랄이냐..

119상황실, 와 이 고문관들.. 후장빠는 걸로 진급했나. 저 상황에 저걸로 통신 점유하고 있어.


당시 통화한 119상황실 팀장은 고발은 몰라도 파면해야 할 것 같다. 변명할 꺼리가 있을까? 저건 해악만 끼친 고문관이다.

앞서, 방재청 헬기가 전남지사 개새끼를 태우고 사고해역에서 교통방해하다 욕먹었다는 내용이 보도되기도 했고.. 업무협조가 안 됐다 해도 이건 아니다. 소방방재청도 복마전이고, 이번에 완전히 엎어서 개혁해야 한다. 이거 지난 주부터 보도가 많이 올라오고 있다. 신고받고 상부에 보고하는 데 30분, 신고 거의 40분 후에 언론발표 후 헬기출동, 가장 가까운 전남소방청도 9시 40분이나 돼서 출동했는데 그나마 가는 길에 내려서 전남지사새끼를 태우고 해역으로(그러니 저 녹취록에서 지랄한 게다).. 제대로 된 장비도 없이 너무 늦게 도착해(저 녹취록 시간대를 볼 것) 별로 기여를 하지도 못한 것 등. 


그 밖에, 여러 기사에서 지적한 다른 내용이 있다. 

이런 사고가 나서 전국의 구조자원을 모아야 할 때, 길어야 30분 비행하면 도경계를 넘어가는 좁은 땅덩어리에서 중앙청과 도별 지방청으로 나뉘고 중앙은 소속부처장관, 지방은 지자체장에 휘둘리며,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시간을 낭비하는 상태를 어떻게 타개해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 이번만 해도 저 상황에 시간을 저렇게 낭비한 데다 그나마 의전이라니.. 이 인간들 정말 헬리콥터 필요한 걸 산 거야, 아니면 자치단체장들 안락한 걸 산 거야? 앞으로 소방방재청과 해양경찰청 헬기는 전부, 여객용으로는 불편한 카모프 이중반전헬기(KA-32)만 사게 강제해야 하나.. 


이후 발표된 기사를 읽은 소감 추가.


위 보도에 대해, 소방방재청이 해명을 내놓았다.

방재청은 자기네 지원을 말할 것이지 높으신 분들 얘기한 게 아닌데 해경이 오해했다고 했다.

방재청 말로는, 일단 구조한 사람들을 팽목항으로 옮겨야 할 거 아니냐는 뜻으로 한 건데 해경이 오해했다는 거다.

http://www.fnnews.com/view?ra=Sent1201m_View&corp=fnnews&arcid=201405160100150470007996&cDateYear=2014&cDateMonth=05&cDateDay=15

그렇게 기사가 나왔는데...

글쎄, 당시 세월호 상공에서 알짱거리다 "소방헬기 나가!" 하고 욕처먹고 물러난 소방방재청 헬기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타고 구경하고 있었다더라..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05/12/0200000000AKR20140512120000065.HTML

그리고 다른 기사에는, 당시 저런 행동으로 구조를 방해했다는 비난에 대해 전남 도청은, "그 시각은 이미 수색작업이 종료된 상황이라서 구조 작업을 방해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확인 결과 그 시각에도 여전히 구조가 진행 중이었음이 밝혀져서 거짓말했음이 들통났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5131604301&code=940100

(전라남도소방본부는 전남도청의 하위기관이다. 다른 광역자치단체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예산과 인사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자치단체장과 지역 유력 정치인이 "소방헬기 좀 타자"고 할 때 거절하기 힘들다는 얘기, 그리고 그 개자식들이 자가용처럼 이용한다는 소리가 자주 나왔다. 이 좁은 나라에서 무슨 짓거리야! 지방자치는 이딴 거 하라고 만든 게 아니란 말이다!)

기사를 더 찾아보니, 이번에 이 녹취록이 기사화되기 전에 이미 "골든타임" 이슈는 있었고, 전남소방본부와 목포해경은 이미 4월 하순에 수사대상(압수수색)이 되어 있었다.


만약 의사소통 오해로 빚어진 사태라면 방재청 담당자도 마찬가지다. 손뼉은 맞대야 소리가 난다. 우리말도 못하나.

만약 새정치연합 진선미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이 편집본이라면 완전본을 들어본 뒤 다시 판단할 일이다.

하지만 만약 공개한 녹취록이 전부라면 소방방재청 담당자는 보직해임하고 국어 말하기 교육부터 다시 받아야 할 것 같다. 5W1H는 엿바꿔먹었나.. 조선일보 기사를 다시 봐도 방재청 담당자가 구조한 환자를 명시하며 후송하는 목적을 얘기한 부분은 안 보인다. 높으신 분들을 언급한 내용은 보이지만 말이다.



■ 주의: 이상의 글은 웹서핑하며 읽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정리한 내용과 생각입니다. 틀린 이야기를 인용했을 수 있으며, 잘못 알아들었을 수도 있고, 제가 무지해 잘못 쓴 내용도 있을 것입니다. 방위산 업이나 군사에 문외한인 일반인 생각인 만큼 그런 게 더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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