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災害)

세월호 침몰 당시 영상 (유튜브)/ 당시 상황을 보도를 바탕으로 간단히 재구성한 것

https://skywork.tistory.com/4956
■ 주의: 아래 글은 웹서핑하며 읽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정리한 내용과 생각입니다. 틀린 이야기를 인용했을 수 있으며, 잘못 알아들었을 수도 있고, 제가 무지해 잘못 쓴 내용도 있을 것입니다. 방위산업이나 군사에 문외한인 일반인 생각인 만큼 그런 게 더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먼저 한겨레TV 업로드 영상. 이 영상에는 오른쪽 아래에 몇 시 몇 분 화면인 지 표시돼 있다. 영상 길이는 3분이 채 못 되지만 편집본이라 꽤 긴 시간을 담고 있다. 9시 16분부터 10시 39분까지.

그런데, 시각표시는 한겨레TV 영상에만 있고 다른 매체가 보도한 영상에는 없다. 이것은 한겨레신문이 임의구성한 것 같고, 해양경찰이 공개한 영상에는 시각날짜표시가 없는 것 같다. 즉, 사건을 시간대별로 재구성하는 자료로 쓰기 어려운 영상을 자기들 입맛따라 짜깁기해 공개해놓고 그냥 "우리가 이렇게 구했으니 알아라"하는 수준? 관련 기사를 찾아보면, 해양경찰은 애초, 이 구조 영상을 일체 공개거부하다가 압수수색에 들어간 뒤에야 저 만큼을 잘라 공개했다. 

그런데, 저 영상의 상당부분은 당일 미디어에 공개된 클립이고 새로울 것이 없다. 선장구출장면이라든가 헬기가 뜬 부분이라든가, 눈에 익숙한 내용이 많을 것이다. 


조선TV도 영상을 올렸는데, 이 영상은 4분 30초짜리로 더 길다. 다만 시각표시는 없다.

조선TV의 영상 설명을 보면 해경이 공개한 영상은 총 9분 45초짜리라고 한다. 즉, 해양경찰은 전체 영상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한겨레TV에서 표시한 것을 기준으로 총 1시간 23분(83분)정도일 영상 중 9분 45초 편집 클립만 공개한 모양이다. 그리고 각 언론매체는 그것을 자기들 방송따라 또 편집해 보도했고. 1시간 23분짜리 전체를 보고 싶은데.. 

관련해 중앙일보에서, 해양경찰이 동영상을 조작했거나 불리한 내용을 잘라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해경 지금까지 해온 꼬라지로 봐서는, VTS 녹취록 잘라먹은 것도 있고, 시신인양을 해경과 계약한 언딘이 한 걸로 조작하라 지시했다는 보도도 나왔고 해서, 저 9분 45초 분량은 "해양경찰의 영웅적인 활동" 위주로 편집한 홍보물일 가능성이 있다. 아래에 비어있는 시간대를 표시해가며 이벤트 사진을 나열해봤는데, 비어있는 시간대가 상당히 많다. 해경은 일괄촬영이 아니라 동영상 조각모음이라며 변명했는데, 글쎄.. 신뢰가 안 간다. 이미 미디어에 공개된 정지화상도 여기에 없어서, 해양경찰의 변명 자체가 거짓말일 가능성을 중앙일보는 지적하고 있다.

우리가 알기로, 해양경찰은 중국어선단속 등을 위해 함정에 CCTV를 설치해 녹화하지 않았던가? 그런데 안 그래도 승선인원이 부족하다면서, 이런 구조업무를 수행하며 해경 개개인이 손으로 들고 찍은 조각영상으로 기록 보존한다는 변명을 아직 한다면 그동안 얼마나 주먹구구식으로 일을 해온 것일까. 검찰은 모든 해양경찰 함정과 헬리콥터의 CCTV를 압수해 메모리를 확인하고 복구해야 할 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세월호 침몰 직전 선내 상황 - JTBC

학생들은 2등선실에 타고 있었던 모양. (오하마나호 2등실 참고)

뉴스타파가 업로드한 8:52분부터 9시 9분까지의 학생 동영상



아래는 한겨레TV업로드 영상 스크린샷. 각 사진 사이에 1분마다 빈 줄을 하나씩 넣었다.

그리고, 사이 사이 시간대에 연합뉴스와 JTBC, 뉴스타파 학생동영상을 채웠다.

승객의 첫 신고가 8:52분이었다. 그리고 해양경찰 진도VTS와 세월호가 첫 교신한 시각이 9시 6, 7분이던가?


7시 8분. 세월호, 진도VTS관할 해역에 진입. 하지만 사고 보고 컨택까지 진도VTS와 교신없다고 해서 지금 수사 중.

■ 8:48

해양수산부 선박자동식별장치(AIS) 기록에서 세월호 사라짐. 

세월호 정전 의심 (이하 연합뉴스 4.21, 두 번째 기사  )추진력 상실 또는 사고발생시각은 이 때가 아닌가 의심. 

■ 8:49

세월호 AIS항적 다시 나타남. 19초동안 오른쪽으로 45도 급선회.

이 때 배가 넘어가기 시작한 것이라 추정.

배가 넓게 호를 그리며 항로를 이탈해 움직이기 시작했는데, 이 때 이것을 모니터링하고 있어야 할 진도VTS가 세월호에 교신시도하지 않았으며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았음. 이것도 수사 중.

■ 8:50

■ 8:51

■ 8:52

AIS항적기준 이미 세월호는 선회를 끝내고 같은 모양새(평면좌표기준)로 북쪽으로 표류 시작 

학생 119에 첫 신고.

JTBC학생동영상: 배가 기움. 방송도 안심하라 했는지 아직까지는 큰 위기의식 없음.

세월호 : 승객 움직이지 말라고 선내방송

■ 8:53

선내방송은 가만있으라고. 배는 기울고 있음

■ 8:54


학생들이 구명조끼를 꺼냄.

선내방송은 구명조끼 언급 없이 가만있으라고만 지시

■ 8:55

세월호 제주VTS와 교신. "배가 넘어가 있다"

■ 8:56

왼쪽으로 배가 기움. (아직까지는 탈출가능)

가만히 있으라는 방송

■ 8:57

■ 8:58

■ 8:59

JTBC 학생동영상: 학생들 구명조끼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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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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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할에 들어와 첫 교신인지, 그 전 교신 내역은 지금 수사 중)

진도VTS와 세월호교신. 세월호 침몰 중 인정.

■ 9:07

뉴스타파 학생동영상. 처음으로 구명조끼를 입고 선내대기하라 방송.[각주:1]

JTBC 영상 스크린샷

전화 신고자는 배가 45도 기울었다고 진술. 배경음에 "움직이지 말라"방송 추정 (연합뉴스)

"승객 여러분들은 현재 위치에서 절대 이동하지 말고 대기.." 방송

■ 9:08

이동하지 말라고 선내방송

■ 9:09

■ 9:10

세월호 항해사->진도VTS: 배가 넘어갈 것 같다고 진술

■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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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3

세월호 항해사->진도VTS: 승선원이 오백명 정도며 구명구에 못 타고 있다고 진술

■ 9:14

세월호 항해사: 배가 기울어 탈출불가라 말함.

■ 9:15

■ 9:17

세월호 항해사: 배가 50도 이상 기울었고, 선원에게 구명조끼입으라 했지만 확인못했다 말함.
선원이 브리지에 모여 있다고 말함.

■ 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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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22

■ 9:23

진도VTS: 승객에게 구명조끼착용지시. 

세월호항해사: 방송불가회신

■ 9:24
진도 VTS: 방송이 안 되면 선원이 가서 승객 탈출준비를 도우라고 말함.

세월호 항해사: 구조선 언제오냐드립. 승객은 안중에 없음

진도VTS: 튜브라도 들려서 내보내라 요구.

■ 9:25

진도VTS: (세월호가 자꾸 딴소리하니까) 선장이 책임지고 승객탈출시키라함

■ 9:26

세월호 항해사: 여전히 지금 탈출하면 구조선 오냐 드립. 여기까지 한 번도 승객을 언급하지 않음.

■ 9:27

■ 9:28

세월호 항해사: 헬기갖고는 승객못탄다 소리 (처음으로 승객을 언급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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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점에 와서 세월호 항해사: 60도 기울었다. 좌현으로 나가라 방송했다고 진도VTS에 말함. (이제 와서?) 
앞서는 방송불가 운운하더니 해경배가 오니까..?

개인적인 생각: 어쩌면 이 교신에 언급된 "좌현으로 나가라"는 방송은 브리지에 모여있던 선박직 직원들이 방송한 것이 아니라,
숨진 박지영씨가 한 선내방송을 이들이 듣고 마치 자기들이 방송한 것처럼 가장한 진술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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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점에서 선장과 선원 개자식들, 승객과 배를 버리고 도망가고 해경은 또 그걸 받아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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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진도VTS마지막 교신기록 (여기까지 이데일리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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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진도VTS는 초기에 항해사에게 질문을 반복하며 시간을 보냈는데(이건 세월호 항해사또한 적절한 정보제공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것은 만약 진도VTS근무자가 항해사 자격, 경험이 없는 육지근무자라고 가정하면...... 만약 항만청이 진도VTS를 관할해서 항해사가 관제했다면 이렇게까지 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관할해역에 들어온 후 교신이 없었다는 부분도 문제시됐다. 어쨌든 현재, 세월호가 사고 후 첫 교신했다는 항만청 소속 제주VTS와 이번에 비난의 초점이 된 해경소속 진도VTS모두 검찰 수사선상에 올라 있어서 지켜볼 일이다.


세월호 이 자들은 답이 없다. 9시 6-8분이면 해수부 AIS기록에 이상이 감지된 8시 48분에서 거의 20분이 지난 시점인데도 항해사란 놈은 배 상황도 말하지 못했다. 배가 넘어간다고 VTS에 보고하고 있으면서 승객대피나 안전조치도 하지 않았고, 마치 자기가 승객이라도 된 양 마이크붙잡고 구조선타령만 했다. 이 선박직 선원들은 결국 자기들은 퇴선할 생각으로 브릿지에 모여 통신으로 구조선을 구걸했으면서, 승객과 같이 있을 사무직은 모른척하고 승객들은 배가 다 기울어 못 나올 때까지 선실에서 가만 있으라고 방송한 셈이다. 

브리지에서 문열고 나오면 바로 구명벌이 열지어 있는데 세월호 선원 아무도 손대지 않았다.[각주:2] 배가 덜 기울었을 때 선박직은 브리지에 모였다. 이 시점에 승객 선실은 3,4,5층(5층은 조타실) 모두 수면 위에 있었고, 브리지 바로 아래층에 학생 선실이 있는 데도 선장 선원 누구도 가볼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었고, VTS와 교신하면서 이동못한다, 승객실 못가본다는 소리만 반복했다. 침몰 한 시간 전 통신에서! 

이 자들의 행동은 명백하게 고의며, 이 선장과 선원들은 살인마. 다른 평가가 있을 수 있을까?

원 그림출처: 연합뉴스

그림본 곳 링크

선장이란 놈은 어디 자빠져 있었는지 교신이 끝날 때까지 진도VTS에 책임있는 말을 하지 않았고 선내에 책임있는 지시도 하지 않다가 팬티만 입고 첫타로 해경 구조정에 올랐다. 그 영감쟁이는 첫 날, 구출될때 자기는 승객이라고 말했다는 보도도 나왔고, 나중에는 뻔뻔한 소리로 욕을 처먹기도 했다. 

세월호를 가장 잘 알 선박직 관련 선원놈들은 9시 17분에 브리지에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진도VTS교신내역). 이 개자식들은 30분 뒤에 해경에게 구조돼 나갔고, 세월호는 다시 30분이 지난 10시 17분까지 우현 창이 수면 위에 있었다. 이 배를 잘 아는 선원들이 해경을 도와줬으면 사람들은 아주 많이  살 수 있었을 것이다.

법만 아니라면, 구조된 세월호 선박직과 관련 15명은 전부 다 끌어내서 지금 당장 수장해야 한다. 저놈들은 승객을 화물취급한 것이다.


"전속고발권"이란 게 있다고 한다. 해양수산부 관할일 경우, 해수부의 동의 없이는 범죄를 기소하지 못한다나? 이걸 이용해서 자기들끼리 사면시키고 경감해주는 짓을 해수부가 해왔고, 이것이 해양수산부 마피아 - 전현직 카르텔 - 의 노후를 보장하는 열쇠가 됐다는 기사가 나왔다. 해양수산업무의 전문성을 인정했다고? 아, 참 전문성 있네. 개가 웃을 일이다. 이것 폐지해야 한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새롭게 드러난 악법이다.


  1. 나중에 덧붙임: 잘못된 지시였다. 이런 경우 구명조끼는 선내에서 입으면 물이 차오를 때 부력으로 선내 공간에 갇혀 죽으니 안 되고, 가지고 올라와서 갑판에서 입어야 한다고 한다 [본문으로]
  2. 그것이 작동하는 물건이든 아니든 간에 시도조차 안 했다! [본문으로]

■ 주의: 이상의 글은 웹서핑하며 읽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정리한 내용과 생각입니다. 틀린 이야기를 인용했을 수 있으며, 잘못 알아들었을 수도 있고, 제가 무지해 잘못 쓴 내용도 있을 것입니다. 방위산 업이나 군사에 문외한인 일반인 생각인 만큼 그런 게 더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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