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무기와 장비/항공모함, 상륙함 등

해군의 항공모함, 상륙함이 웰덱과 웰덱용 밸러스트를 포기한다면?

https://skywork.tistory.com/10845
■ 주의: 아래 글은 웹서핑하며 읽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정리한 내용과 생각입니다. 틀린 이야기를 인용했을 수 있으며, 잘못 알아들었을 수도 있고, 제가 무지해 잘못 쓴 내용도 있을 것입니다. 방위산업이나 군사에 문외한인 일반인 생각인 만큼 그런 게 더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통상 말하는 상륙함과 항공모함 선형의 차이는 웰덱때문에 생기죠.

해안돌격하는 lst가 아닌 상륙함은, 웰덱과 그 웰덱을 바다에 담글 밸러스트를 채우기 위해 배수량과 내부 공간을 써야 합니다. 그리고 웰덱때문에 최고속력도 좀 손해가 생기는 것 같다는, 매니아 커뮤니티에선 근거없는 짐작이 떠돌고 있습니다.


아니면 웰덱이 있든 없든 상관없이, 그러니까 기술적 이유는 없이 사용목적상 고속을 낼 필요가 없어서일 지도 모르지만요. 


적어도 미해군의 LPD, LSD는 항공모함과 역할분담이 잘 돼 있어서 일부러 30노트대 고속을 낼 설계낭비가 필요없었고, 해리어를 운용하던 각국 경항모역시, 웰덱이 없지만 고속을 욕심내지 않았습니다. F-35탑재함 역시, 일본같은 괴짜나라를 빼면 그렇습니다. F-35B 라이트닝뿐 아니라 AV-8B해리어도 항모가 맞바람으로 10노트쯤 더 빠르게 항진할 수 있으면 STOL성능이 좋아질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만(=무장탑재능력, 연료효율), 어째선지 누구도 웰덱없는 상륙함이나 경항모를 중형 이상 항공모함만큼 빨리 달리도록 건조하진 않았죠. 


와습급 LPD의 개량형으로서 1척 건조된 아메리카급 LHA는 웰덱이 없어서 다른 나라 관점에서는 적어도 외관상으로는 영락없는 항공모함인 데다(만재배수량 4.5만톤, 단 항공기 격납고는 와습급처럼 그층의 절반만 사용해서 CV가 아니라 LHA설계로 건조되었음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이 배가 F-35B를 운용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속력은 독도급하고 비슷합니다(20노트 조금 더).


그런데 웰덱(또는 웰독)은 왜 필요하죠?

LCM때문에 필요합니다.


만약 LCM운용을 포기한다면, 동력바지선을 상륙함 현측에 달고 다니거나.. 영국 상륙함이 이렇게 썼습니다. 그래서 LCVP를 크레인으로 운용했고, AAV7같은 상륙장갑차는 현문이나 램프도어에서 바지선에 내려 바지선에서 입수했죠(적으며 든 생각인데, 이렇게 출동시키면 회수는 어떻게?). 단, LCM을 탑재하지 않는다는 말은 단독으로는 전차양륙을 못한다는 말입니다. 동력바지선은 빨라봐야 몇 노트 내지 못하는 느림보라서 그 자체로는 행정상륙에만 쓸 수 있습니다. 

어떤 상륙함처럼 램프도어가 충분히 낮을 때는 중간의 바지선없이 상륙장갑차가 램프도어끝에서 바로 입수하기도 합니다.

바지선에서 상륙장갑차가 바로 입수하거나, 장갑차나 전차, 트럭이 대기하고 있던 LCM이나 LCU, LCAC에 옮겨탈 수 있습니다. 단, 이 과정동안 모함은 정선해야 합니다.


저기서 바지선의 역할을 확장해 아예 해상부두와 보급기능까지 하도록 한 것이 미국해군의 MLP(모바일 랜딩 플랫폼)일 것입니다. 그리고 MLP구상이 제안되고 나서, 그게 취역하기도 전에 중국해군이 먼저 만들어 가진 동일한 플랫폼입니다.[각주:1] MLP자체가 밸러스트가 있는 해상구조물이자 부두이므로 LCM도 쓸 수 있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Expeditionary_Transfer_Dock

https://milidom.net/news/80131


제식 명칭, 기동상륙지원함

http://bemil.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3/15/2019031502221.html



천왕봉함에서 LCM을 크레인으로 내리는 방식만 쓴다면 웰덱은 필요없습니다. 그리고 크레인을 천왕봉함것같은 걸로 쓸 수도 있지만 발상을 바꿀 수도 있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현측 좌우에 RIB을 내리듯이 LCM을 내리되(LCVP까지는 이렇게들 내리는 상륙함이 많습니다), 곤돌라를 쓰는 게 아니라, 함선 균형을 잡기 위해 좌우 현문을 열고 팔을 낸 다음 골리앗크레인으로 화물운반하듯 LCM과 전차를 내리는 것입니다.

다만, 천왕봉급이 함미 램프도어를 침수시켜 LCM을 운용할 수 있게 만든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일단 위와 같은 방식은 바다가 매우 잔잔해야 가능하겠죠. 천왕봉급에서 상륙정이 전차를 싣는 건 함미에서 하고 빈 배만 크레인으로 내리는 게 안전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그냥 LCM운용을 포기하고 LCAC만 운용하는 경우에도 웰덱은 필요없습니다만, 우리 해군은 그럴 것 같지는 않지만요.

(LCAC는 내부 격납공간 바닥면적을 LCM의 두 배 잡아먹습니다. 독도함은 LCAC를 2척 탑재할 수 있지만 LCM이라면 4척 탑재가능. LCAC가 훨씬 빠르지만 두 종류 다 주력전차는 1척에 1대 싣습니다.)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40&pn=1&num=92574#none



다른 방식은, 

웰덱은 가지되 밸러스트탱크는 안 다는 방식입니다.

이탈리아의 산 조르조급 상륙함 

웰덱이 없는데 어떻게 침수가 되느냐.. 그냥 배를 설계할 때, 경하배수량에서 이미 웰덱의 바닥이 흘수선 아래에 자리하도록 한 것. 그래서 밸러스트탱크가 없어도 상관없음. 항해할 때는 웰덱의 물을 빼고, 사용할 때는 웰덱에 물을 넣고.

즉, 이 경우에도 밸러스트탱크는 없어도 됩니다. 게다가 상륙함은 속력이 느리기 때문에(요즘은 상륙함이라도 함대행동을 같이 하기 위해 순항속력은 전투함에 마춰 15~18노트 사이로 해주지만, 툭히 LST형 상륙함은 만재시 12~14노트 사이인 것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함미 선형이 속력내기 불편해져도 뭐.. 적당히 타협할 수 있었겠죠. 


* 저 이탈리아 상륙함이 실제로 이런 구조를 채택했는지, 그래서 작전과 속력 등 자세한 내용이 어땠는 지는 자료를 좀 더 찾아 확인해야 합니다. 읽을 때 주의.


다만 배의 규모와 웰덱 규모가 커지면, 예를 들어 웰덱이 LCAC 1척분 정도(LCM-1E로는 2척)면서 깊이가 얕으면 괜찮을 것 같지만 LCAC 2~3척분(LCM-1E로는 4~6척)이 되면서 웰덱의 깊이가 깊어진다면 수선하부 공간도 커질 것이라 실험해봐야겠죠?


* 오오스미급의 경우 어떻게 되는지 궁금했는데, 일단 공개된 것만 봐서는 오오스미급은 밸러스트탱크가 아주 작거나 없는 것 같지만, 일본어 위키의 항목을 보면 밸러스트 탱크가 있어 함미를 기울입니다. 이걸 궁금하게 생각한 이유는, 오오스미급의 웰덱 바닥은 차량을 싣는 화물덱에서 한 층 아래가 아닌 것 같았고, LCAC를 운용하는 화면에서도 별로 기울인 것 같지 않았거든요. 어쨌든 일본어 위키백과의 해당 항목을 보면,


함미를 2.4미터 정도 침수시킬 수 있다는데, 대신 펌프가 저성능이라. 1시간 반동안 주수해야 하는 게 단점이라고. 그래서 밸러스트를 완전히 채워 침수시키는 것은 LCM을 사용할 때 한정이고 LCAC와 AAV일 때는 필요한 만큼만 기울이는 것 같네요.




관련 기사.


아스널쉽얘기가 나왔을 때, 

미사일 운반 및 원격 발사만 생각한다면 고속 화물선을 단시간내 개조해 발사하는 플랫폼을 알아보라 한 적 있습니다. 관련한 무기는 러시아가 치사하게(군사대국들이 미사일발사할 수 있는 배를 민간선박위장하는 건 나쁜 짓이죠. 작은 나라가 그러면 테러라며 박살낼 거면서. 러시아는 덩치가 커서 안하무인인지 몰라도. 하긴 우크라이나와 치른 전쟁에서, 러시아는 정규군이 직접 전투행위를 하거나 친러 반군을 정규군급으로 무장시켜주었으면서 민병이라고 우기기도 했습니다. 그럴때 쓰려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만든 다음, 이제 다른 나라도 슬슬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함대지 미사일 컨테이너는 꽤 이야깃거리가 되는 모양입니다만,

지대함 미사일 컨테이너는 나온 지 아주 오래됐습니다.


유명한 사례는 이란이 지대함 미사일을 그런 식으로 운용한 것과 이스라엘 초계함이 피격된 사건 등이죠. 미국이 빌려줬다 아라비아반도 연안에서 미사일맞아 불타버린 HSV도 아마 그런 녀석에게 맞았겠죠? 정식 대함미사일유도용이 아닌 소형 레이더와 컨테이너에 실은 미사일을 써서 노렸다는.. 그리고 하마스 등의 시가전하는 비정규군은 덤프트럭 짐칸을 이중바닥으로 만들어서, 항공정찰하는 드론이나 정찰기가 보면 일반 화물차인데, 실은 MLRS발사기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아래 기사는 무장상선을 말하고 있지만, 지금 세상에 사략선은 죽겠다고 작정한 짓이죠. 진주만공습한 일본처럼 생각한다면 상관없겠지만. 

실전에서는 군함 또는 군소속 함정으로 표시하고 칠해서 구별되도록 하면 그만인지라, 


그리고 전시에 신속하게 군함을 늘리는 방법을 연구하는 건 나쁘지 않습니다.

요즘 배는 스텔스목적과 기술발전으로 갑판을 단순하게 정리한 데다 헬리콥터 갑판 등 공간이 많은 편이고, 같은 군함이라도 어떤 능력이 없던 배에 컨테이너 모듈을 써서 능력을 부여하면, 상대국에게는 계산을 복잡하게..


중국은 바지선에 자주포를 정렬해놓고 함대지사격훈련한 적이 있고 사진도 돌았습니다. 요즘 각 나라의 주력 자주포면 6인치니까, 자주포 8대와 보급차량(이런 용도라면 둘 다 궤도형일 필요가 없죠)이면 대충 2차대전기 경순양함 한 척분 상륙지원 화력인 셈입니다.



서울경제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러 이어 美도 컨테이너식 미사일 연구...새로운 '분쟁 불씨' 될수도

2019-01-18


<73> 무장상선 시대 다시 열리나

美, 상선 한척당 대함·대공미사일 20~40발 탑재 검토

中·이스라엘도 개발 나서...4세기만에 '무장상선' 고개

교역위축...테러집단으로 유출땐 '대량살상 흉기' 둔갑

국내 방어용 국한 등 오·남용 막을 국제 규제 만들어야

  • 바이아메리칸 등을 명시한 존스법 제정(1920년) 이래 미국 조선 업계가 내수를 배타적으로 독식하는 동안 노임이 뛰고 국제경쟁력 상실
  • 미군 내에서는 ‘주요 함정의 획득단가가 유럽보다 20~50% 비싸며 중국의 건함 비용은 미국의 20~40% 수준’이라는 지적
  • 미 해군이 자국 내 조선소들에 가격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새로운 신형 선박 발주 대신 ‘민간 중고 선박의 개조론’을 흘렸다는 해석

저 기사에서는 평시에 그렇게 쓸 가능성을 말하지만 그건 아닐 겁니다.
군사력면에서도 다원화된 세계, 중국과 다른 중소국가의 전력도 만만치 않은 지금은 
러시아, 미국같은 세계적인 군사강국 해군이 이제 만약 전면전쟁을 한다면 대규모로 해야겠는데
반면 평시에 도저히 그런 전력을 끌어낼 수 없으니, 전시에 자국 항구에 정박한 민간 선박을 압류하고, 자국 국적선을 징발해 긴급개조해 전력화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 같아요. 저 기사에도 언급된 포클랜드전쟁당시 영국군이 사용한 방법은, 사실 이상한 것도 아닙니다. 전쟁났는데 국가가 국적 민간선박을 징발하는 건 자연스런 일이죠.


  1. 조선업계 구조조정할 때, 중국해군이 한 척 사갔을 지도 모르죠. 이런 배는 망해버린 STX다롄에도 있었어요. 우리 해군은 이런 쪽은 더럽게 무신경하더라는.. 독도급지을 때 갑판효율비판이 있었고 그거짓고 나서 똑같이 마라도함지은 걸 보면 그다지 잘 아는 것 같지도 않은데 영국이 경항모와 상륙함을 매각할 때 관심없었던 모양이고. [본문으로]

■ 주의: 이상의 글은 웹서핑하며 읽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정리한 내용과 생각입니다. 틀린 이야기를 인용했을 수 있으며, 잘못 알아들었을 수도 있고, 제가 무지해 잘못 쓴 내용도 있을 것입니다. 방위산 업이나 군사에 문외한인 일반인 생각인 만큼 그런 게 더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Trackbacks 0 : Comments 0

Write a comment

해병대 대한민국공군 대한민국육군 대한민국해군 특전사령부 중앙소방학

교 해양경찰 의무경찰 병역판정검사 병무민원상담소 국군 지원 

안내 입영부대가는 길 육군훈련소 해군교육사령부 공군교육사령부 공직자 등 병역사항 공
개 동원훈련장 
가는 길 향토예비군 훈련이수시간 조회/예비군 홈페이지
병무부조리신고 국방부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과학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