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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의 해발고도와 항공기 성능

http://skywork.tistory.com/1739
■ 주의: 아래 글은 웹서핑하며 읽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정리한 내용과 생각입니다. 틀린 이야기를 인용했을 수 있으며, 잘못 알아들었을 수도 있고, 제가 무지해 잘못 쓴 내용도 있을 것입니다. 방위산업이나 군사에 문외한인 일반인 생각인 만큼 그런 게 더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그냥 생각. 가벼운 상상글.

최근 10여년 간 미군이 주로 활동한 지역 -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의 지형. 구글 지도.

먼저, 지형. 아프간 남부는 상대적으로 저지대. 아프간 북부와 파키스탄 중부 이북은 고지대.


그 셋 중 좀 높은 데가 아프간인데 얼마나 높냐면, 아래 그림만큼. 출처는 위키.
http://en.wikipedia.org/wiki/Geography_of_Afghanistan



아프가니스탄의 "평균" 해발고도는 1200미터. 서남부 저지대가 평균 사백여 미터, 중부는 평균 1800미터, 동북부는  4천~6천 미터라고.
비교하면 한반도 대관령 고도가  8백미터 정도,  개마고원이 1000미터 이상. 북한이 내륙에 만든 양강도의 평균 고도가 1300미터대...

아프간이 저러다 보니, 무인기 프레데터와 리퍼의 상승한도가 7500미터라 해도, 아프간 중부에서도 산악지대라면 지면에서 4~5천미터 고도를 확보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경우 휴대형 대공미사일에 취약할 수 있을 것은데..

헬기도 문제가 될 것이, 헬기의 최대이륙중량은 해수면고도에서의 능력인데 아프간 중부의 고도가 저 모양이면 평시 비행고도에 +2천 미터 더하는 게 기본이란 이야기. 그러려면 당연히 탑재량이 줄어들고 상승한도와 작전반경도 줄어들 것임. 그래서 미군 블랙호크와 아파치가 개량하며 점점 큰 엔진을 달고, OH-58도 엔진을 큰 걸로 다는 안이 나온 걸까? 블랙호크(UH-60L)의 상승한도는 5천미터대(위키것인데, 탑재량 얼마 조건인 지는 불명), 아파치는 무장 없이 6천미터대란 말이 있음. 대신 고산지대는 기온이 낮으므로 반대로 거기서는 이득을 본다. 개마고원은 한여름 기온이 상온보다 낮다고 하니까 저기는 더 하겠지. 헬기의 성능은 해발고도가 낮을수록 좋고, 기온이 낮을수록 좋다. (지면효과가 도움이 되는 초저공에서는 그보다는 사정이 낫지만 어차피 이 고도는 지상의 대소구경 대공무기에 취약하므로 논외)

결국 저런 동네에선 고고도 비행이 기본인 제트기를 제외한 모든 항공기가 작전하는 데 까다로울 지도. 고산지대니 고정익 수송기의 이착륙 난이도도 오를 듯.

한편 이란의 지형도 만만치 않은데,


미군이 이라크나 페르시아만 남부에서 이란 내륙의 전략지점을 정찰할 때, 상당히 높은 산지가 장애가 되므로 이란 국경 바깥에서 옆으로 보며 지상목표물을 감시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그 결과가 이번에 떨어졌다고 소문이 도는 RQ-170 같은 녀석을 투입하는 것일 텐데, 중간 중간에 있을 15000~20000피트 고도 산지에 레이더기지를 세워 방해를 놓으면 어떻게 될까? 물론, RQ-170은 제트기니까 3만피트 이상 고도에서 작전할  수 있어보이지만 일단.


한편 우리 육군 헬기가 개마고원에서 운용가능하냐 할 때는, 문제가 되더라도 UH-1/AH-1/500MD같이 본격 헬기시대를 연 구기종만의 이야기일 것 같다. 물론, 해발고도만큼 비행고도도 높아지므로 퍼포먼스 차트상 더 적게 싣거나 하겠지만 블랙호크, 수리온, 치누크는 한반도 고도에서는 큰 지장은 없을 것 같지?


ps. UH-1H의 Performance chart를 보면, 수리온글을 읽을 때 육군이 왜 "개마고원 작전가능"운운했는지 알 것 같음. 이로쿼이 시리즈가 해발 1400미터(= ~5천 피트)/여름기온 20도 정도인 지형에서 날지 못하냐면 그건 아님. 하지만 두 가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장애가 클 것이라.. 하나는 헬기가 항상 지면에 붙어다니는 것이 아니니 비행고도를 유지할 때 임무중량이 쑥쑥 줄어드는 문제고, 또 하나는 개마고원 평균고도가 그러면 6천피트(= 1800미터 이상)는 넘어갈 산지에서 벌어질 전투를 어떻게 지원하느냐 물어보면 답이 궁해진다(개마고원의 북쪽 끝에는 백두산이 있다. 9천피트).


※ 생각하면, UH-1D/H 시리즈는 아직 민수용으로 부품을 구하기도 어렵지 않다고 하니까, 각군 본부와 예비사단 등 후방 저지대에 위치한 부대에서 잡용으로 돌리면 좋을 것 같음. 헬기의 수명에 관해서는 상반된 이야기가 자꾸 나와서 취미가로선 판단하기가 그렇다. 하나는 1) 반세기가 된 헬기다. 바닥뚫린 것도 있다 등등, 2) 정비 잘 하고 부품 제때 갈아주면 헬기 기체 수명이란 게 어디 있냐? 타고 싶은 만큼 오래 타는 거지 등등. 그간 지적된 비행성능 부족 문제는  (가진 게 그거라) 매뉴얼을 무시하고 무리한 운용을 한 결과 그런 건 아니었을까? 500MD, UH-1 시리즈는 국군 보유 모델과 비교하면 그 뒤로 엔진 출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량돼왔다. 국군보유 기종들이 산지에서 쓰기에 출력이 부족하면 후방의 저지대와 해안지역 부대가 운용하면 되지 않을까. 전방과 고지대는 블랙호크와 수리온에게 맡기고.
("캐빈 바닥이 뚫렸다" 운운은 그저 소문이기를 바라. 만약 저게 사실이면 국군은, 어차피 공여받은 물건이라선지 헬기 유지 관리를 FM대로 안 해서 오버홀로 유지불가능할 만큼 수명을 까먹었단 소리처럼 들리니까)

"잡용 헬기"란 말이 군을 쉽게 보는 거 아니냐고? 글쎄. 해군이 지금 가지고 본부와 각 사령부에서 쓰는 UH-60P, UH-1도 잡용이쟎아. 육군장성출신 국회의원이나 국방대 교수가 "헬기내놔라"하면 항작사 사령관이 내줬다는 그 UH-60P도 잡용이쟎아. 뭐? 단발헬기타다 떨어지면 지휘관이 죽지 않냐고? 미군 장성 중에 후방에서 단발헬기타고 이동하다 추락해 죽은 사람이 몇이나 되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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