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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온 캐빈폭을 늘리고 문을 키워 3~4명이 옆으로 앉게 총 3줄로 태운다면?

http://skywork.tistory.com/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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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아래 글은 웹서핑하며 읽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정리한 내용과 생각입니다. 틀린 이야기를 인용했을 수 있으며, 잘못 알아들었을 수도 있고, 제가 무지해 잘못 쓴 내용도 있을 것입니다. 방위산업이나 군사에 문외한인 일반인 생각인 만큼 그런 게 더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농담 한 가지.

물론, 수리온의 임무중량은 완전군장 9명 기준인 것을 압니다. 하지만 블랙호크도 처음에는 그 비슷하게 만들었겠지만
유튜브에 올라온 아프간 작전 영상 등을 보면 더 타쟎아요. 10명이나 11명 정도. 그런데, 수리온은 9명 타는 배치도 참 우습게(?)된 그림들이 많이 나와서 해보는 얘기입니다. 블랙호크처럼 태우자! 이렇게.

우연히 이 링크를 보다 든 생각인데,

전에 수리온 캐빈폭을 늘리자는 얘기를 끄적댄 적이 있습니다.

지금 수리온 캐빈의 내부 폭은 약 1.8미터라고 해요. 이것은 폭 44센티짜리 의자는 4명이 한 줄입니다. 가운데 한 줄을 복도로 내면 3줄이죠. 민수형 퓨마 계열은 그렇게 태웁니다. 군용인 경우는 단독군장 군인이 탈 때나 그게 되겠죠. (지금 앉은 의자폭을 재보면 44센티는 그리 넉넉한 폭이 아님을 알게 될 겁니다) 여튼 수리온은 그보다는 넓게 배정했고 그래서 수리온의 지금 폭에는 가로로 잡으면 3명이 앉는다고.

만약 이 폭을 늘리면? 예를 들어, UH-1H의 캐빈처럼 불룩하게 내는 겁니다.

그러면 1.8미터에 3명+4명+3명이 탈 수 있게 될 테고, 이걸 해서 캐빈이 조금 부풀면
캐빈도어를 블랙호크 정도로 크게 만들어도 뒤로 밀어 열 때 랜딩기어축 바깥으로 나갈 만큼 폭이 넓어질 것입니다.

이러면 수리온 캐빈은 블랙호크와 유사한 방식으로 자리를 배치하고 넓게 활용할 수 있으면서 블랙호크보다 10센티 정도 높습니다. 좋쟎아요?

전에는 이렇게 하면 로터의 하강기류를 막는 단면적이 커지니까 비행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도 생각했는데, 저 사진을 보고 문득 든 생각이, 어차피 적외선 감소를 위해 머플러같은 걸 이고 있고 동체가 좀 부풀어도 그 아래니까 상관없지 않을까 해서 다시 적어봅니다. 

(수리온 기체가 바보같을 정도로 쿠거계열기의 단점을 그대로 가져온 원인은 아마, KUH사업단 위에서 절대로 돈이 더 들거나 지연되거나 실패하면 안 된다고 돈절약되지 않는 부분은 건드리지 말라고 말도 안 되는 압박을 가했거나,[각주:1] 유로콥터에서 계약에 제약을 걸었거나, KAI, ADD등 국내 개발진이 능력이 모자라서, 또는 엉덩이와 달리 로터에서 내려오는 바람이 바로 지나가는 부분의 디자인 변경은 풍동실험부터 다시 해야 해서 걍 포기했거나.. 넷 중 하나겠지요. 그런데, 어차피 만든 뒤에 진동문제로 고생한 걸 생각하면, 정책결정권자부터 소요군, 개발사가 깜냥이 밴댕이같아서 손을 못 댄 것 같습니다.)

원본 그림은 KAI 사이트에서 가져왔습니다. 확장되는 부분을 그리질 못해 동그란 계란모양을 겹쳤습니다. 계란모양 가장자리가 수리온 겉과 겹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조금 과장되게 그렸습니다.

앞에서부터 조종석, 거너, 그리고 3열 10명이 타고, 동체가 넓어져 캐빈 3줄이 모두 바로 진출입 가능.

불룩하게 나오는 부분은 민수형이라면 없을 배기열 저감기(?)의 아래에 대부분이 위치. 따라서 호버링할 때 추력 손실은 별로 없을 것 같은데..

 

 

 아래는 블랙호크(UH-60)

image source: www.airdefenseartillery.com

 

PS. 10/28. 계란형 곡면을 주어 캐빈 일부분에 폭을 넓힐 경우, 4명이 한 줄인 최대폭은 얼마나 넓이면 되나? 전술했듯이 수리온의 도어 근처 내부 폭은 1.8미터 근처라 하며, 지금 배치상 완전군장기준 시트당 폭은 65CM정도를 요구한 모양이다. 그런데, 65센티폭을 고집하면 블랙호크도 4자리를 옆으로 배치하지 못하고, 요즘 나오는 AW149도 그게 안 된다. (65X4=2.6미터. 멀린도 이렇게는 안 넓다) VIP용 시트가 아니라 병력운반용 시트에 개인폭 65센티를 할당한 나라가 있나? 궁금하네. 전에는 군이 요구했다면 그러려니했지만 아프간전에 미군 블랙호크타는 걸 보면 육군은 도대체 뭘 요구한 거냐! 이런 생각이..

AW101 멀린의 경우를 보자. 그림은 AW의 광고책자.

길이 6.5미터, 캐빈내부 최대폭 2.49미터인 캐빈에 벽을 등지고 완전군장병력 27명이 탄다. 그리고 가운데 공간에도 시트를 설치하면 40명.. 인솔자공간은 캐빈에서 제외되니까 39명. 즉, 가로 650센티에 13명을 할당했는데,  27명이 타는 구성에서도 사람그림이 바뀌진 않았으니까 완전군장이라고 가정하자(군장은 무릎 앞 공간에 내려놓겠지 뭐). 그럼 650CM / 13명 = 개인당 시트폭은 50센티다.

※ 궁금할까 덧붙이는데, 2개 분대 정도가 탄다는 ch-46 시나이트도 첫 번째 그림처럼 앉는다. 시나이트의 캐빈 길이는 약 7.5미터, 폭은 1.8터라고. 캐빈 면적의 기준은 내부 그림이 없어 확인하지 못했음. 여기서 힌트를 얻어, 쿠거의 장동체형을 만들면서 캐빈 내부를 높이고, 후미에 멀린이나 NH-90처럼 램프를 만들면 시나이트에 준하게 쓸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상상도 해본다.

수리온도 개인당 시트폭 44-50센티 정도를 적용하면, 4명이 앉는 줄은 2미터남짓, 그러니까 현재보다 좌우로 10센티 정도 더 나오면 될 일. 나머지 줄은 3명이니 1.5미터 남짓이니까 지금 폭으로도 충분. 군장과 무장이 있는데 '너무 좁지 않냐'는 말이 나올 수 있는데, 수리온은 캐빈 내부가 꽤 긴 편이라 3+4+3으로 자리를 배치하면 시트 간격을 띄울 수 있어서 적어도 블랙호크만큼은 공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1. 수리온 개발사업은 여러 가지로 문제가 많았습니다. 육군 씨발 병신들이라고 욕을 바가지로 해도 매니아 입장에서 분이 안 풀려요. 사업기간을 너무 촉박하게 주었고, 독자적인 생각이 들어가는 개량이라 할 것도 별로 없고 국산화에 치중한 느낌이죠. 파워플랜트는 사업시작할 때 다 정해놓고 생산댓수만큼 주문넣은 뒤였고, 실증기에 실어 비행하는 시험도 프랑스회사가 해줬고 결국 진동문제는 우리 초도기가 뜬 다음에 알았고.. 빨리 빨리 실패없이 하려니 결국 녹다운에서 조금 발전하는 정도? 일본이 F-16으로 F-2를 만들었다면 한국은 쿠거로 수리온을 만들었다고 보면 아주 후하게 쳐준 게 되려나..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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